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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용중학교 학생사회참여 동아리가 시의원님께 올리는글. 황** 2015-10-29 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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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중학교
학생사회참여 동아리가 시의원님들께 올려드리는 글 (부용중 3학년 백무강, 3학년 황순원) 안녕하세요, 저희는 부용중학교의 학생사회참여 동아리로 활동 중인 3학년 7반 백무강, 황순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는 이번 동아리를 통하여서 장애인들의 접근권에 관하여 조사를 해 본 결과, 접근권 중 가장 낮은 축에 끼는 이동권이 잘 보장되지 않고 있음을 알고 이렇게 글을 올려드립니다. 무강이는 지체 장애이며, 휠체어를 타고 다닙니다. 학교에서 현장체험 또는 가정에서 외출을 할 경우에 행복 콜택시 혹은 저상버스, 경전철 등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상버스나 행복 콜택시등은 보급화가 잘 안 되어 자주 만날 수 없고, 그나마 장애인들이 저상버스를 이용할 때에도 사람들의 시선이 좋지 않아(일반인이 휠체어가 승하차시 지체되는 시간을 매우 불편해 함, 버스기사의 조작 미숙 및 불친절 등) 이용하기를 꺼리게 됩니다. 그리고 의정부는 마을버스 노선이 많은데 마을버스의 경우 저상버스가 한 대도 없기 때문에 목적지까지 가는 시간과 비용이 더 많이 듭니다. 콜택시 역시 의정부에 23대가 보급되었다고는 하나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렵습니다. 최소 일주일 이전부터 예약을 해 놓아야지만 탈 수 있습니다. 일반인은 교통수단을 아무 때나 아무것이나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지만 지체장애인에겐 선택할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에도 대부분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그나마 지체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지만 환승구간을 고려하지 않고 설계되어 지체장애인이 지하철을 이용해 환승하는 것은 일반인에 비해 너무 어렵고 힘이 듭니다. 무강이와 같이 휠체어를 타시는 분들은 갑자기 이동해야 할 시에 제 시간 안에 이동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는 장애인의 이동권이 의정부에서도 보장받고 있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저희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불편함을 느끼고 찾아 해결방안을 마련 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니 의원님들께서 정책을 입안하실 때 반영해주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여 이렇게 글을 올려드립니다. 존경하고 존경하는 의원님들, 행복한 도시의 행복한 사람들, 이동권을 자유롭게 누림으로써 장애인 분들도 그 안에 포함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게 도와주세요. 이렇게 올려 드림으로써 조금이나마 개선 될 수 있음을 바랍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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