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의원 6명과 사무국직원 3명이 지난 30일-11월 3일까지 3박5일간 일정으로 싱가포르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9월에도 중국단동 축제 해외연수를 떠나 시민 여론의 따가운 질책을 받자 이례적으로 해외연수 하루 전날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관광성외유가 아닌 자치의정 능력 배양을 위한 해외 선진행정 연수라며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의회는 해외연수 계획을 공개하며 뜻깊은 연수로 폭넓은 의정활동 수행에 크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해외연수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시민들은 시의원들이 단체로 시민혈세로 굳이 싱가포로 해외연수를 떠나야 하느냐고 반문하고 있다.
초선의원들의 정책함양과 정책경험을 위해 해외연수를 떠나는 것 조차 반대 할 시민들은 없지만 이번 연수에서 6명의 의원중 초선 2명 뿐이다.
의원들의 이번 해외연수 일정은 경전철(lrt) 운행구간 탑승 체험, 마리나 댑 조성지 시찰, 도심 교통 및 공원시설 비교시찰, 경전철(lrt) 운영 현황, 브리핑과 수질관리센터, 도시기반시설 비교시찰로 짜여 있다.
의원들은 이같은 해외연수에 대해 선전외국의 지방의회와 지방제정제도 운영에 대한 연수를 통해 보다 발전적인 의정능력을 함양하기 위하여 도시건설 소관부서에서 의정부 최대 현안 사업인 " 의정부경전철"의 2012년 6월 본격적인 운행에 잎서 경전철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의 안전한 이용과 우려가 높은 적자운행에 대한 보완 방안 모색등 정상적인 운행 준비를 위하여 싱가포를의 경전철 사업장을 방문하여 1일 평균이용객, 연간 수익현황, 타 교통기관과의 환승체계, 경전철요금제, 광고수입 현황, 경전철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브리핑과 질의, 답변의 기회를 갖고, 운행 구간을 탑승하여 경전철을 직접 경험할 계획이며 또한 싱가포를의 물관리와 도시 재개발등 상임위 소관 선진시설물에 대한 견학과 시찰 병행으로 향후 의정활동에 소중한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라는게 방문 목적이었다.
 
특히 의원들은 제 6대 의회를 개원후 실시하는 해외연수로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선전외국의 우수한 문화를 비교 견학해 세계적인 마인드를 갖는 뜻 깊은 연수라고 자처하고 있다.
의원들의 이번연수는 연수때마다 되풀이 되는 관광성 연수가 아닌 그 어느 해외연수 때보다 연수 목적으로 일정이 짜여져 있다고는 볼수있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시민들은 관광성 연수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방선거이후 의회 제6대의회가 개원한지 몇개월 지나지 않아 해외연수라는데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9월에 가진 중국 단동 축제 방문때에도 관광성연수냐 아니냐를 놓고 논란을 빚기도 했지만 다녀온 대부분의 의원들이 단동 연수에는 정말 눈코뜰새없이 바쁜 일정이 짜여져 있었다고 밝혀 여론을 잠재우기도 했다.
의정부시의회 의원들은 자신들의 주장대로 정말 이번 연수가 관광성 외유가 아닌 해외 선진행정 연수임을 시민들에게 알리위해선 연수를 다녀와서 시민들을 상대로 한 보고회 등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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