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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바란다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본문로 구분
경기북부청사광장 조성 관련, 주민이 함께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시민의 대변자 의정부시의회의 책임있는 감시 역할을 주문합니다. 고** 2017-07-14 40
경기북부청사 광장 조성, 시민의 눈높이를 맞춰라
- 절차를 무시한 변경안(도로폐쇄),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경기도는 지난 2016년 9월 13일 경기북부청사광장을 리모델링 하여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대리석으로 되어 있는 권위주의적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주민을 위한 휴식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된다는 개념이었다. 당시 보도자료에 의하면 경기북부청사광장이 ‘경기도 포레스트 콜렉티브(Gyeonggi-do Forest Collective)’를 지향하는 것으로써, 이는 추동근린공원과 경관광장, 부용천 산책로 등을 하나의 녹지로 이어주는 500m길이의 도심 속 녹지축을 완성하는 것이며, 오버브리지(Over Bridge)를 이용해 청사 전면광장과 길 건너 잔디부지를 연결하는 소통형 도시광장으로 만든다는 청사진이었다.

하지만 2017년 4월 5일 남경필 도지사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출입기자단 티타임’에서 오버브리지(Over Bridge)가 경관을 저해할 수 있고, 이용률이 저조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당초안을 전면백지화 하였다. 그리고 대안으로 청사 앞 도로를 폐쇄하고 우회도로를 만들어 청사 전면광장의 면적을 확대한다는 변경안을 발표하면서 “이는 서울시청 광장의 2.3배나 되는 시민들의 공간이 생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지난 5월 1일, 남경필 도지사는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함께 경기도청 북부청사 도민접견실에서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 조성사업 MOU'를 체결했다.

그러나 지난 6월 8일 해당 지역 출신인 권재형 시의원은 의정부시의회 5분 발언에서 “광장 조성 계획, 변경, 결정의 모든 단계에서 주민들과의 소통이 부재하였음”과 청사 전면도로 폐쇄와 관련하여 “추동공원 아파트 및 민락2지구 입주가 완료되면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량이 증가할 것이며, 의정부시 8.3.5정책에 따른 산곡동 복합문화융합단지의 조성이 2019년 완료되어 연간 800만명의 관광객이 들어오게 되면 자연히 의정부시의 중심축이 되는 북부청사 앞은 교통량의 증가로 인해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은 불 보듯 뻔하다”라고 지적하였다. 그리고 “교통 혼란을 막기 위해 지하차도 건설에 대한 추가 검토와 향후 추진 과정에서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우선시 하고, 의정부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요구하였다.


주민들과 소통하지 않고 변경안을 밀어붙이려한 경기도

남경필 도지사가 변경안을 발표한 이후 두어달이 지난 6월 중순 북부청사 앞에 “통행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안내현수막과 “도로 폐쇄를 기정사실화하는 우회도로를 포함한 청사광장 공사”라는 안내판이 곳곳에 게시되었다. 또한 6월 15일에 안내를 하면서 착공연월일이 4월 28일이라고 명시되어 있었다. 이는 주민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시민의 의견과 행정적 절차 없이 내부적으로 확정하여 그대로 밀어붙이려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경기도는 금번 사업을 추진해오면서 무엇보다 해당지역 주민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해오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당초안을 추진하면서도 인근 지역주민들에게조차 제대로 알리고 의견을 묻는 과정이 전혀 없었으며, 단지 관련공무원과 공사관계자 등이 주축이 된 형식적인 주민설명회가 한 두 차례 있었을 뿐이라고 한다. 이는 남지사가 언급한 경기북부의 랜드마크 경기북부청사 광장이 지역주민과 화합하고 소통한다는 공사의 취지와 목적과는 매우 동떨어진 모습이다.
또한 경기도는 지금까지 향후 20~30년을 내다보는 수요예측과 교통영향평가, 지구단위 계획 등의 주요한 절차는 무시한 채 해당 지역의회와의 충분한 협의와 의견청취도 없이 의정부시와 MOU를 체결한 것을 근거로 대대적 언론보도를 통해 변경안을 기정사실화하는 등의 일방적이고 편의주의적인 탁상행정을 펼쳐왔다.
이제부터라도 시행자인 경기도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모두는 속도보다는 진정 주민을 위한 사업이 되는 올바른 방향을 잘 설정할 것이며, 사업이 끝나는 그 날까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규모보다는 시민들의 편리와 이용률을 먼저 생각해야...

지역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광장이 조성되는 것은 좋지만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편리한 도로가 신설사업으로 인해 더 불편함을 초래해서는 안될 것이다. 현재의 경기북부청사 앞 5차선 도로는 의정부 신곡2동의 동서간 중심축을 연결하는 도로로서 출퇴근 시간대에 시간당 약 1,500~2,000대 가량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는 만큼 없어져서는 안될 의정부시의 중요한 생활밀착형 도로이다. 또한 앞으로 의정부시에는 민락지구의 입주와 고산지구의 복합문화단지가 구축되는 것을 예상해보더라도 교통량이 증가할 것을 고려해보면 도로폐쇄는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분명한 것은 도지사의 말 한 마디에 의해 북부청사 앞 광장을 서울시청의 2.3배 크기로 설정하고, 제대로된 평가조사도 없이 의정부 시민들이 잘 사용하고 있는 3km 직선도로를 폐쇄하고 우회도로화 한다는 발상이 과연 지역주민을 위하는 것인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다. 잘못된 수요예측과 안이한 판단으로 도로폐쇄가 되어 향후 현재 북부청사 앞의 도로를 이용하는 수많은 운전자들이 불편함을 지속적으로 감수해야 해야 하고 지역 주민들이 교통대란으로 인해 매연과 소음, 사고유발 등 생활고통을 감내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사업의 규모와 형식보다는 실생활 속에서 얼마나 효율성이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이제 시민들의 대표인 의정부시의회가 나서야...

지금까지 의정부시민의 생각을 무시하는 경기도의 행정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 의정부시는 무엇이 급해 도지사가 내놓은 변경안을 한 달도 채 안되는 기간에 경기도와 MOU체결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경기도가 당초 내놓은 화려한 청사진은 단지 미관과 이용율 저조 등을 이유로 한 순간 전면 백지화되었고, 시의회와의 충분한 협의는 물론 지역주민들과의 의견수렴도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수요예측과 교통영향평가도 실시하지 않은 채 내놓은 경기도지사의 변경안을 그대로 수용하였기 때문이다. 의정부시는 MOU를 체결하기 전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어야 했고, 자체적으로라도 수요예측과 교통영향평가에 대한 조사를 했어야 한다.
이제 의정부시의회는 이 문제에 대해 관심과 책임을 가지고 분명한 시민의 대변자 역할을 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5명의 도시건설 시의원들은 주민들의 눈높이와 충분한 의견수렴을 하는 지 관련부서의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여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잘못된 수요예측, 주민들과의 소통부재, 정치인들의 치적 쌓기, 그럴싸한 청사진으로 인해 터진 의정부경전철 사태만 보더라도 잘 알 수 있다.


경기도는 형식이 아닌 내용 있는 진정한 소통을 해야...

지역주민들의 문제 제기를 통해 경기도는 지난 6월 22일 주민대표 간담회를 가진 바 있고, 이와 관련하여 ‘100인 시민위원회’를 통해 사업의 전반을 재검토하기로 구두 합의하였다.
그러나 7월 2일(일), 경기도 주민대표 측과는 아무런 사전 소통 없이 100인 시민위원회 모집 보도 자료를 일방적으로 언론에 내고 전원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한다고 했다. 또한 특혜시비를 벗어나기 위해 주민대표 측 참석자들조차도 포함하여 추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해당지역 이해당사자인 주민대표를 배제시키는 태도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인근 공동주택 주민대표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였지만 아직 답변이 없는 상태이다.
또한 보도자료에 시민위원회의 위원장을 부지사가 맡는 것으로 명시하였고, 미달 시 추가 선발도 없다고 확정하였으나 시민위원회의 독립성의 보장을 위해 위원장은 당연히 시민이 맡아야 하는 것이며 인원에 미달되거나 결원 시에는 보다 많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하여 지속 충원을 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시민위원회가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행복을 위한 봉사기구이지 특권을 가진 기구가 아니기 때문이다.
금번에 경기도가 구성하는 100인 시민위원회가 인근지역의 주민대표와 주민이 주축이 된 조직이 되어야 할 것이며, 결코 시나리오에 춤추는 형식적인 조직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지역주민에게 환영받는 경기북부청사 광장으로 태어나기를...

이제 7월 20일이 되면 시민위원회 모집이 끝나고, 7월 25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사업이 끝날 때까지 의정부 지역에 사상 처음으로 구성되는 100인 시민위원회가 가동된다. 우리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이에 관심을 갖고 시민위원회에 적극 참여하여 좀 더 발전하고 주민 모두가 행복한 의정부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접수는 14일까지 경기도청 북부청사 행정관린담당관실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의정부시 청사로 1), 이메일, 팩스(031-8030-2219)으로 신청하면 되고, 지원서는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아무쪼록 100인 시민위원회가 순수한 시민들의 의견과 운영의 독립성이 잘 보장되어 다양한 시민들의 모아진 아이디어들이 금번 사업에 잘 반영되는 소통의 기구가 되고, 이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환영받는 아름다운 경기북부청사 광장으로 새롭게 태어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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