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계철 의장 어느 덧 올 한 해 의정과 시정을 총체적으로 결산하고 명년도의 새로운 계획을 설계하기 위해 기축년의 마지막 정례회를 여는 이 자리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올 한 해에도 우리 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44만 의정부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시민의 복리증진과 민생현안 해결을 위하여 생활현장을 찾아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동료의원과 시민의 공복으로서 시정을 위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신 김문원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아울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문원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돌이켜 보면 올해는 여러분의 열성적인 참여와 협조로 제5대 후반기 의정을 보다 원활하고 차질 없이 수행함으로써 오늘 제2차 정례회를 맞이하는 우리들의 감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진한 감동으로 반추되고 있습니다.

우리들에게 부여된 의정활동이 그러하듯이 올 우리 시의회는 지금까지 8회에 걸쳐 62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당면한 각종 의정 과제와 크고 작은 제반 지역문제를 해결하여 지역발전이 극대화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회기중에는 시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현장을 찾아 생활자치의 선봉자로서 시민과 더불어 모든 애환을 함께 하는 한편 비회기중에는 각종 상임위원회와 연찬 활동 등을 통하여 보다 진취적이고 생산적인 의정을 펼치고자 부단히 그리고 꾸준하게 정진을 하여왔습니다.

동료의원 및 공직자 여러분!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까지 의정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큰 책임을 절감하며 맞이하는 이번 정례회는 오늘부터 오는 12월17일까지 한 달간에 이르는 긴 회기가 말해 주듯이 실로 할일이 크고 많은 중요한 회기가 되겠습니다.

따라서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번 정례회 중에 예정된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시민의 입장에서 잘된 부분은 치하와 더불어 더욱 향상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시정 개선하도록 하는 동시에 명년도에 시정의 제반 살림살이가 보다 알뜰하면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제출된 예산안을 주도면밀히 심의해 주실 것을 각별히 당부를 드립니다.

아울러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연말 각종 시책사업 마무리와 대 의회 업무가 중복되어 다소의 어려움이 따르겠습니다만 어떠한 경우에도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일이 없도록 제반행정이 위축되거나 누수 되지 않도록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특별히 부탁해마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도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협력하여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알찬 성과를 거두어 새해에도 의정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기획, 재정, 도시, 건설, 교육, 복지, 환경, 문화, 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끝으로 아침, 저녁 불어오는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입니다.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여러분과 시민 모두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개회사에 가름하고자 합니다.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