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계철 의장 존경하는 44만 시민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문원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어느새 결실의 계절인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가을을 맞이함과 더불어 오늘 제186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무더웠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비회기 기간 중 금년도 하반기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서 틈틈이 민생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시의회의 발전을 위해 항상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고 계신 시민 여러분과 행복특별시 만들기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고 계신 김문원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과 공직자 여러분!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매우 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직면해 있습니다.

최근 국가적 현안으로 떠오른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따르면 현재 230개의 지방자치단체를 60내지 70여개로 통합한다는 계획 하에 정부와 국회에서 입법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간 이기주의를 최소화시킴으로써 지자체의 경쟁력을 증대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자는 것입니다.

아울러 정부에서는 이의 실현을 위하여 자율적으로 통합하는 지자체에 대하여 맞춤형 인센티브 부여 등 각종 지원으로 지방행정체제의 개편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최근 성남, 광주, 하남시에서 촉발된 통합논의가 도내의 수원, 화성, 오산, 안양, 군포시로 확산되었을 뿐만 아니라 인접 지자체간 통합의 소지가 있는 지자체에서 금번의 자율적인 통합으로 시․군세 확장의 기회로 대응하는 것을 볼 때 이제 지자체간 통합은 미루거나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역사성과 생활권의 뿌리가 같은 의정부, 양주, 동두천시도 시대의 흐름에 합류하여 지역공동의 이익추구라는 큰 틀에서 주민의 여망이 무엇인지, 이를 파악하고 결단하여야 할 의원 여러분들의 혜안이 요구될 뿐 아니라, 한수이북 수부도시 의회로서의 자긍심과 역량을 의정부, 양주, 동두천시의 통합에 집주하여야할 시기임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과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9월18일까지 개회되는 제186회 임시회에서는 200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하여 의정부시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과 13건의 일반 의안이 상정되어 심의될 예정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상정된 안건의 심의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라며,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들도 성실한 자세로 의안심의에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금년에 계획한 각종 사업과 시책의 추진에 대한 점검과 평가를 실시하여야 할 시기며, 이를 통하여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금년에는 가을철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하는 바, 지역사회에 확산이 억제될 수 있도록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무쪼록 금번 임시회에서도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원만하게 회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 드리면서 결실의 계절을 맞아 동료의원들과 공직자 여러분 앞날에 건강과 성취의 기쁨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