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계철 의장 존경하는 44만 의정부 시민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김문원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큰 희망을 안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던 무자년 새해를 맞이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 덧 한 해를 마무리 하고 결산하는 제2차 정례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금년도 마지막 정례회로서 28일간 긴 일정이 시작되는 오늘 여러분들의 밝고 건강하신 모습을 뵙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먼저 금년에도 우리 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44만 의정부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시민의 복리증진과 민생 현안해결을 위하여 생활현장을 찾아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동료의원과 시민의 공복으로서 시정을 위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신 김문원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번 제179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금년도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하여 내년도 시민을 위해 쓰여질 예산안을 심의 확정해야 하는 1년 중 가장 중요한 회기입니다.

내년도 예산은 계속되는 경제 불황으로 인해 지방 세수의 감소가 불가피하여 긴축재정을 운용해야 할 것이 확실시되는 바 건전재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심의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선심성 예산, 불요불급한 예산편성 사례 등을 철저하게 가려내어 과감히 조정함으로써 잘못된 예산편성의 관행이 있다면 이를 바로 잡아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또한 성립된 예산이라 하여 소모적인 예산집행을 하는 구태를 버려야 하겠으며 연말에 집중적인 지출을 시행하여 선심성 예산집행이라는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예산집행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할 것입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공무원의 불편부당한 결정으로 시민들로부터 민원을 야기한 사례는 없는지 그리고 행정의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요소들을 철저히 밝혀 그 대안을 제시하고 시정에 반영하는 수준 높은 정책 감사가 되도록 의정활동을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들도 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정확한 자료제출과 성실한 답변으로 금번 제2차 정례회 운영에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금번 정례회는 28일간의 긴 일정이기 때문에 의정활동을 하시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건강에 유념하시면서 금년도를 알차게 마무리 하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립니다.

집행부에서도 연초 계획했던 사업의 마무리와 함께 화재예방 등 동절기 각종 재난예방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번 정례회가 유종의 미를 거두어 2009년 새해를 더욱 힘차고 희망차게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여러분과 시민 모두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