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담당 한신균 의사담당 한신균입니다.

제155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의에 따른 집회경위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2006년 7월11일 지방자치법 제39조제2항 규정에 의거 운영위원장 빈미선 의원 외 4명의 의원으로부터 집회요구의 건이 발의되어 같은 법 제39조제3항 규정에 따라 집회공고를 하여 오늘 제155회 임시회를 개의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회기중에는 제5대 의정부시의회 개원에 따른 2006년도 업무보고 청취의 건이 상정되어 해당 상임위원회 소관별로 업무보고를 청취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늘 김문원 시장님의 시정연설이 예정되어 있음을 보고 드리면서, 이상으로 보고사항을 마치겠습니다.

○시장 김문원 존경하는 이학세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제5대 의정부시의회 출범이후 첫 번째 개의되는 임시회를 맞아 시정운영의 기본방향을 설명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또한 민선4기 시장으로서 다시 한번 시정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41만 시민과 어려운 시련과 관문을 뚫고 당선되신 시의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과 축하를 보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지금 우리는 급격한 변화의 시대 속에 있습니다.

주변환경과 지역여건은 나날이 바뀌어 가고 주민들의 기대와 요구는 더욱 다양해 져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러한 변화의 물결속에서 시민들이 만족하는 효율적인 시정을 펼쳐 나가야 할 책임이 있으며, 저는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장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인근 도시들이 많은 성장을 한데 비해서 우리시는 여러 가지 제한된 여건으로 큰 도약의 계기를 갖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공여지의 연차적인 반환과 계획적인 택지개발로 지역발전에 필요한 부지들이 확보되고 경전철 사업을 비롯한 대규모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이제 우리시는 획기적인 지역발전의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기회를 지속가능한 발전동력으로 삼기 위해서는 앞으로 4년 동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희망과 기회의 시기인 앞으로 4년 동안 저는 우리시를 살맛나는 쾌적한 도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가꿔 나가기 위해 다음과 같은 일곱가지 분야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로 맑고 푸른 녹색바람이 부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중랑천과 부용천, 백석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시키고 아름다운 공원으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직동, 추동공원을 지속적으로 추가 개발하고 미군 헬기장내 체육공원을 비롯한 새로운 공원을 개발하여 시민들이 손쉽게 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110만평에 달하는 반환공여지를 활용하여 공원과 도로, 광장, 행정타운을 만들어 획기적인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재래시장과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서 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교통여건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달 관내 최초의 고속도로와 국도3호선 우회도로가 개통되었으며, 공원화 사업추진을 위해서 중랑천의 승용차 전용도로를 폐쇄했습니다. 이에 따라 변화되는 교통수요를 감안하여 연계도로와 상습 정체구간을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경전철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2011년부터 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전철7호선은 관련기관 및 인접 시군들과 협의하여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문화, 예술, 체육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건립중인 추동정보과학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을 내년중에 차질없이 개관하고, 민락2지구에도 도서관을 추가로 건립하겠습니다.

의정부 예술의전당과 문화원을 중심으로 문화예술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마을마다 생활체육시설을 더 많이 설치하여 건강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함께 하는 따뜻한 복지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법정보호대상자는 물론 틈새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노인, 아동, 청소년, 장애인을 비롯하여 배려가 필요한 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펼쳐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에 문을 연 보건소 동부분소의 기능향상을 통하여 더 가까이에서 보건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살고 싶은 도시의 기본이 되는 기초질서와 안전이 확보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거리교통질서, 광고물질서, 위생질서를 바로 잡고 하천과 방재시설을 확충 정비하여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겠습니다.

특히 이와 같은 일들은 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협조해 주셔야 가능한 일이므로 충분한 홍보를 통하여 협조를 구해 가면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효율적인 행정, 열린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행정조직개편과 내부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위주의 서비스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시의회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는 생활중심의 열린시정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공직자들이 원칙과 제도속에서 소신껏 일하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이학세 의장님 그리고 의원여러분!

지금까지 설명드린 사업들을 추진하는 과정에는 많은 어려움과 난관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집행부와 의회 그리고 41만 시민이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 추진한다면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충분히 극복하고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중요한 시책들은 의회와 협의하여 결정하며, 결정된 시책들은 최선을 다해 추진함으로써, 시정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면서,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여러분께서도 많이 성원해 주시고 협력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아무쪼록 제5대 시의회 의원 여러분께서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시어 의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주시리라 믿으면서 의원 여러분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