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회의회(임시회)
의정부시의회사무국
2002년 7월5일(금) 오후2시
제110회의정부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대한경례
3.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4. 의원선서
5. 의원윤리강령낭독
6. 개회사
7. 축사
8. 폐식
(사회 : 의사담당 정승우)
(14시01분 개식)
○의사담당 정승우 지금부터 제110회 의정부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장내에 계신 여러분께서는 정면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나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다음은 의원 선서가 있겠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모두 일어나셔서 선서문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허환 의장 선 서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주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2002년 7월 5일
의정부시의회의원
허환, 안계철, 조남혁, 최진수, 이학세, 김경호, 임일창, 김영민, 박세혁, 정영수, 이민종, 박형국, 윤만행, 김태성
○의사담당 정승우 다음은 정영수 부의장님께서 의원윤리강령 낭독이 있겠습니다.
(의원윤리강령 낭독)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허환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허환 의장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우선 지난 6월13일 민주주의 꽃이요. 정치축제인 지방선거를 통하여 앞으로 4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시게 된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뜻깊은 제4대 의회 첫 개회식에 참석해 주신 김문원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과 바쁘신 중에도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지역 언론인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제4대 의정부시의회가 시민들 앞에 의원선서를 하고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매우 뜻깊은 날입니다. 시민들은 우리 의회가 새롭게 출발하는데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91년 지방자치제도가 30년 만에 부활된 이래 지방의회는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지방행정에 폭넓게 반영함으로써 시민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하려는 노력을 해 왔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6월13일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낮은 투표율은 풀뿌리 민주주의가 과연 제대로 정착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4대 의회는 지난 10년간 선배 의원들이 가꾸어 놓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토대가 자칫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의원 각자마다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난 6월22일 월드컵 축구경기에서 역사상 최초로 4강에 진입하던 날 각종 게이트 등으로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혐오가 가득 찼던 국민들 가슴에 기쁨과 희망을 심어 주었습니다. 또한 길거리 응원문화에서 보여 준 자발적인 시민들의 질서정연한 응원태도는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온 지구촌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온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국민통합의 계기를 마련한 것 같이 의정부 시민의 기대 또한 자신들과 하나가 되어 어려운 일들을 해결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다고 믿었기에 우리들을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그 선택이 그르지 않다는 것을 몸소 보여 주고 실천하는 질 높은 의정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현재 우리 의정부시는 수많은 당면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정부의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에 따른 시가지 미군부대 이전과 송산동 대규모 미군기지 신설은 비록 국가적인 계획이긴 하나 의정부 시민의 입장에서 도시의 건전한 발전이 저해되지 않도록 면밀히 검토하여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상을 통하여 추진토록 해야 할 것이며, 아울러 대규모 택지개발과 이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도시가 급격히 팽창함에 따라 교통․주거․환경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도시문제는 우리들이 반드시 해결하고 헤쳐 나가야 할 일들로서 앞길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을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 4대 의회가 이러한 의정부시가 안고 있는 당면과제들을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난 선거를 통해 주민들에게 한 표 한 표를 호소했던 진지한 자세로 지역이나 정파를 떠나 서로 머리를 맞대고 무엇이 진정으로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리 향상을 위해 헌신하신 동료 의원님들의 노력이 시민들에게 올바로 평가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7만 시민의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로서 거듭 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풀뿌리 의회 민주주의의 또 다른 한 축인 김문원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미래지향적 안목을 갖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활력과 개성이 넘치는 의정부가 지역사회로 성숙될 수 있도록 각자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주시기 바랍니다.
37만 시민을 대표하는 우리 의회는 의회의 기본적 역할인 대집행부 견제와 감시기능을 충실히 담당하면서 시민을 위해서는 동반적 역할과 관계를 원만하게 견지해 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4대 의회가 의원님들의 왕성한 활동으로 알찬 결실이 맺어 지기를 기대하면서 바쁘신 가운데도 이 자리를 빛내 주기 위해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과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정승우 이어서 김문원 시장님의 축사가 있겠습니다.
○시장 김문원 존경하는 허환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내빈 여러분!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제4대 의정부시의회의 역사적인 개원을 37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울러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 당선의 영광을 안으신 의원 여러분에게 뜨거운 축하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제4대 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나갈 중책을 맡으신 허환 의장님, 정영수 부의장님과 각 상임위원장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지난 한 달 동안 전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했던 2002년 한․일월드컵의 감동이 되살아납니다. IMF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했던 저력을 바탕으로 세계의 강호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4강의 신화를 창조했을 때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다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생생합니다.
하면 된다는 정신이 그 어느 민족보다 뛰어난 국민임을 이번 월드컵을 통해서 전 세계에 확실하게 보여 준 사건이었습니다.
우리들도 이러한 열기와 응집력을 지역발전에 잘 활용해야 하겠습니다.
의정부를 이끌어 나가는 쌍두마차인 시의회와 집행부가 월드컵에서 나타났던 의정부 시민들의 높은 선진의식과 자신감을 북돋아 주고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지방자치의 새로운 장을 함께 열어 나갈 것을 의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당부 드리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지방자치는 이제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민선3기는 민선1․2기의 시행착오를 종식시키고 시민이 시정의 고객이자 시정의 주인이 되는 완전한 지방자치 시대를 정착해 나가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의정부시는 수도권정비법, 군사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중첩된 규제로 지역발전에 한계가 현재 있습니다.
교통난은 날로 심각해지고 분진․소음과 대기오염도 열악한 실정이며, 교통환경도 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이 크게 부족한 형편입니다.
이러한 난제들을 해결해야 될 소명이 시장인 저와 의원 여러분에게 주어져 있다고 생각할 때 우리 모두는 37만 시민들 앞에 중차대한 책임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따라서 심각한 교통난 해소와 친환경적인 도시조성 그리고 교육․문화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시의회와 집행부가 마치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룩한 우리 한국처럼 서로 협력하고 단결하고 노력해서 현명하신 우리 시민들께서도 열화와 같은 지지와 성원이 있어야 만이 이와 같은 일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의정부시가 국가안보적인 차원에서 지역개발에 제한을 받고 재산권 행사가 유보되는 등 지역발전이 크게 저해되어 왔습니다.
정부가 우리시 인접의 접경지역에 대한 특별지원법을 제정한 것처럼 미군이 주둔한 특수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지역발전이 저해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국가보상 차원에서 특별법 제정 등 제도개선과 대폭적인 국비지원이 되도록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한다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37만 시민들께서는 새로 출범한 제4대 시의회와 민선3기 시장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새로운 변화와 분발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시의회와 집행부는 견제와 균형 속에서 시정에 대한 책임을 같이하고 지역발전의 동반자로서 협력관계를 형성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시의회와 행정부가 언제나 상호 신뢰하고 존경하고 지혜를 모아서 의정부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야 합니다.
저는 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이라는 확고한 철학을 갖고 의원 여러분의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드릴 것을 이 자리에서 약속해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시의회와 집행부가 한마음 한뜻이 돼서 우리 의정부를 교육․문화․교통의 선진도시로 건설해 나갑시다. 활력 있는 경제도시로 만들어 나갑시다. 그리고 생활에 불편이 많은 우리의 이웃들과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복지도시로 만듭시다. 그래서 자랑스런 시민, 살맛 나는 의정부를 우뚝 세워 나갑시다.
아무쪼록 제4대 의정부시의회 개원을 맞이하여 의원 여러분의 활기찬 의정활동과 시의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끝으로 제4대 시의회 개원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면서 의원 여러분의 앞날에 커다란 행운과 영광이 함께 하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정승우 이상으로 제110회 의정부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잠시 후 2시30분부터 본회의장 맞은편 대강당에서 개원기념식이 있겠습니다.
의원님과 시장님, 부시장님, 실·국장님께서는 행사에 참석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4시19분 폐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