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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회 개회식 본회의(2000.01.25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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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회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의정부시의회사무국


2000년1월25일(화) 오전 11시


제89회의정부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대한경례

3. 순국선열및전몰용사에대한묵념

4. 의원륜리강령랑독

5. 개회사

6. 폐식


(11시00분 개의)

○의사담당 임영순 지금부터 제89회 의정부시 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장내에 계신 여러분께서는 정면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나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자리를 정위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경호 부의장님의 의원윤리강령 낭독이 있겠습니다.

○부의장 김경호 우리 의정부시의회 의원들은 경기북부 수부도시 의원의 긍지를 갖고 지방자치제의 정착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헌신봉사할 것을 다짐하면서 참된 의원상 정립을 위한 윤리강령을 다음과 같이 정한다.

하나, 우리 시의원은 공익의 이익을 우선하며 양심에 따라 그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다.

둘, 청렴하고 검소하게 생활하며 윤리도덕을 지켜 의원의 품위를 유지하고 참된 의원상 정립에 최선을 다한다.

셋, 전시민의 대표자로서 시민의 안녕과 복리증진을 위하여 헌신봉사한다.

넷,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부정한 이익을 추구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아니하며, 공익을 최우선으로 한다.

다섯, 의정활동에 있어서 법적절차를 준수하고 상호간 인격을 존중하며 모든 문제를 합의하에 해결하며 전 시민에게 공개하고 이에 따른 모든 책임을 진다.

○의사담당 임영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박세혁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박세혁 존경하는 35만 시민 여러분!

선배․동료 의원여러분!

그리고 김기형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성경에 󰡐내일 할 일을 오늘 걱정하지 말라󰡑 또는 󰡐오늘이 가장 좋은 날이다󰡑라는 선현의 말씀도 있지만 새로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은 인간만이 가지는 특성이며 이러한 특성이 인간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새천년 새해가 되었다하여 어제와 다른 환경이나 조건으로 변한 것은 아니나, 새로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실천으로 행할 때 개인이나 사회는 발전할 것이며, 의정부 또한 예외가 아닐 것입니다.

때문에 의정부의 지도자들이 새해, 새천년의 희망과 비젼을 시민에게 제시하고, 시민과 공직자가 새로움을 실천의 돛을 올린다면 의정부는 과거의 구태에서 벗어난 도시로 재탄생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이를 위하여 과거에 대한 반성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과거의 잘못을 들추어내자는 것이 아니라 과거는 미래의 스승이기 때문에 미래발전의 거울로 삼으려 함입니다.

김기형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지난 시절 의정부시 행정행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하니 신속한 반성과 개선이 이루어져 새천년 새로운 의정부의 모습을 시민에게 보여주는 경진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의정부 행정의 문제점은 첫째 책임의식 부족을 지적합니다. 지난 수년간 우리시는 재정의 규모와 어울리지 않는 대형사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경우에 따라 졸속으로 이루어져 수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한 진짜 문제는 이에 대응하는 공무원의 안이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정책판단에서 사업에 이르기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거나 허위보고 또는 개인비리사례도 있었습니다. 설계변경을 통하여 20억내지 30억정도의 사업비 증액은 당연하다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정책기획에서부터 사업에 이르기까지 잘못된 점이 지적되거나 예산낭비가 발생한다면 올해부터 의회는 집행부에 대하여 강력하게 책임을 물을것임을 경고합니다. 대형사업이나 주요 정책결정은 시민 또는 의회와 사전협의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하위직공무원 사이에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무책임한 인사에 대해서도 지적하고자 합니다.

인사가 있을 때마다 하위직 공무원 사이에서는 누가 비볐다, 또는 누구 사람이다라는 불만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인사는 잘해야 본전이라는 안이한 사고와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방공무원법, 의정부시지방공무원인사규칙 등 법과 조례의 규정에 의거한 인사가 이루어지도록 지적하는 바이니 향후 인사에 기능직이나 하위직 공무원들의 불만이 발생되지 않도록 엄정하고 공평한 인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둘째, 민주적 사고와 행동의 부족을 지적합니다.

민주주의 정신은 자유와 평등입니다.

자유는 개인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신장되고 평등은 구성원의 균등과 공정을 의미합니다.

의정부시는 97년부터 교통환경 개선을 위하여 5개년계획으로 80여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하고 지난해까지 25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TSM사업을 시행한 바 있고,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하고 도로를 넓히며 회전하는 부분의 가각을 정리하여 차량소통을 원활히 하자는 취지로 실행되었습니다. 업무보고를 받을때마다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사업으로 해마다 등장하는 단골메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TSM사업 추진이후 의정부시 교통환경이 개선되었다고 자신있게 말씀하실 분 누가 계십니까?

지속사업의 경우 해마다 진단평가를 하여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여야 합니다.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차량우선의 교통정책이 잘못된것은 아닌지 인간위주의 교통정책으로 전환시점은 아닌지 등 종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와 행동이 요구됩니다.

예산과 시간만이 문제해결의 열쇠라는 고착된 사고에서 벗어나 주기를 당부드립니다.

올해 시장의 시정연설을 들으며 5년전 시정연설과 별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 답답함을 지나 참담함을 느꼈다는 개인적 소감을 밝힙니다.

공무원 사회에서 평등은 인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기능직을 비롯한 하위직공 무원과 여성공무원에 대한 우선정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김기형시장 취임 이후 하위직 공무원과 여성 공무원 우대정책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확대될수록 그리고 조속히 시행될수록 좋다는 사실을 강조하여 말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중간관리자의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립니다.

의정부시 공무원의 경우 20년정도 근무하면 담당, 또는 과장의 직책에 오릅니다. 그러나 소수 중앙관리자의 경우 20년이상 근무했다하여 행정의 도사처럼 뒷짐이나 지고 결재나 하며 윗사람 눈치나 보는 부정적 행동은 본인이나 시민 모두에게 불행하다는 점을 경고합니다. 중간관리자의 튼튼한 허리가 공직사회의위아래를 연결시키는 윤활유 구실을 하여 공직사회가 원활히 돌아갈 때에 의정부시의 발전과 주민복리증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간관리자 여러분이 바로설 때에 의정부가 바로 선다는 사실을 강조하여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몇가지 문제점 지적에도 불구하고 의정부가 경기북부 으뜸도시의 전통을 잇고 있는 이유는 대다수 공직자의 열과성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확신합니다.

새로운 천년, 새로운 세기, 그리고 새해를 시작하는 올해, 새로운 희망과 결의를 다진다면 우리 의정부는 금세기 전반기 내에 경기북부 으뜸도시에서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 최고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임을 확신하여 말씀드립니다.

이미 그러한 징조는 곳곳에서 증거로 보이고 있다는 사실 또한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여러분!

금번 회기는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여 시에서 추진하는 업무의 전반에 대하여 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 및 기타안건이 상정되어 논의될 예정입니다. 첫단추가 중요하듯이 금년 한해의 시정을 설계하는 자리인만큼 보고청취에 국한되지 말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회기가 될 수 있기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상정된 안건 하나하나마다 새천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라며 회기동안 건강에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도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기를 기원드리며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뜻하시는 일들이 성취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임영순 이상으로 제89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1시15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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