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의회(정기회)
의정부시의회사무국
1999년 11월25일(목) 오전10시
제88회의정부시의회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대한경례
3. 순국선열및호국용사에대한묵념
4. 의원윤리강령랑독
5. 개회사
6. 폐식
(사회 : 의사담당 임영순)
(10시03분 개식)
○의사담당 임영순 지금부터 제88회 의정부시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장내에 계신 여러분께서는 정면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나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다음은 김경호 부의장님의 의원윤리강령 낭독이 있겠습니다.
○부의장 김경호 의정부시의회 의원윤리강령
우리 의정부시의회 의원들은 경기북부 수부도시 의원의 긍지를 갖고 지방자치제의 정착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할 것을 다짐하면서 참된 의원상 정립을 위한 윤리강령을 다음과 같이 정한다.
1. 우리 시의원은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며, 양심에 따라 그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다.
2. 청렴하고 검소하게 생활하며, 윤리도덕을 지켜 의원의 품위를 유지하고 참된 의원상 정립에 최선을 다한다.
3. 전시민의 대표자로서 시민의 안녕과 복리증진을 위하여 헌신 봉사한다.
4.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부정한 이익을 추구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아니하며 공익을 최우선으로 한다.
5. 의정활동에 있어 법적 절차를 준수하고 상호간 인격을 존중하며, 모든 문제를 합의하에 해결하고, 전 시민에게 공개하고 이에 따른 모든 책임을 진다.
의정부시의회 의원 일동
○의사담당 임영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박세혁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박세혁 존경하는 34만 시민 여러분,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김기형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정기회기와 때를 같이하는 올해의 남은 시간은 두 가지 면에서 중요하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첫째는 20세기를 마무리하는 시간입니다. 과거의 반성과 잘못에 대한 개선 없이 미래의 희망에 대한 기대는 연목구어라고 생각합니다. 해방 이후 일제시대에 대한 반성과 반성에 대한 실천이 없었기에 대한민국 현대사가 질곡의 역사를 걸어왔다는 예가 그것을 증명합니다.
때문에 이번 정기회기에서는 민선시장 등장 이후 잘못된 관행이나 업무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둘째로 새로운 세기는「새로움의 시작」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 천년과 새로운 세기는 자본과 기술 그리고 힘이 지배하는 수직적 구조보다는 지식과 정보 그리고 인간 가치가 중요시되는 수평적 구조로의 변화가 예견됩니다.
우리시가 과거 타 시도에 비해 부진한 면이 있다면 그 나름대로 개선을 추구하면서 새로운 가치로의 준비와 선점이 필요합니다.
이번 정기회는 20세기 마지막 회기이자 21세기를 준비하는 최초의 회기입니다. 과거에 대한 잘못과 미래에 대한 의정부의 희망을 담아낼 수 있는 회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금번 회기는 ‘99행정사무감사와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는 2000년 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큰 줄기를 이룰 것입니다. 때문에 의원 여러분께서는 감사와 예산 심의를 통하여 의정부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하여 첫째, 자료 준비에 충실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같은 자료라도 읽고 또 읽고 현장을 확인한다면 의정부를 위한 새로운 길이 보일 것입니다.
둘째, 함께 하기를 권유 드립니다. 언론보도를 통하여 이미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국민의 4060%가 정치 또는 정치인을 벌레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중의 하나가 다수의 이익과 공동의 善보다는 개인의 이익, 집단의 이익을 우선 시하는 이기주의와 파벌주의에서 비롯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공동 작업, 즉 팀 플레이를 통하여 하나의 나무보다는 의정부 전체의 숲을 푸르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기법의 의정활동과 비전을 창출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셋째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회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잘못된 지적도 중요하나 최선의 결과는 정책 개선과 대안이 제시될 때 빛을 발합니다. 정책과 대안 제시는 의정부 미래에 대한 비전의 제시라고 생각합니다.
의정부시 3대 의회는 역대 의회 보다 역동적 활동과 가시적 성과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의정부시 의회가 시민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의정부시 의회로 인하여 수해 피해가 적었다는 평가가 있듯이 3대 의회가 의정부시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훌륭한 가교 역할을 이번 회기에 해냈다는 평가가 있기를 바랍니다.
김기형 시장과 공직자 여러분께도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박수 소리는 두 손바닥이 마주칠 때 비로소 가능합니다. 마차가 구르는 이유는 두 수레바퀴가 존재하기에 마차의 기능이 증대되는 것입니다.
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그리고 잘못에 대한 지적은 개인에 대한 질타가 아님을 공직자 여러분께서 더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앞서도 지적했듯이 과거의 잘못이나 관행에 대해서는 공직자 여러분께서 앞장서서 과감한 개선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리하여 의정부의회와 함께「새로운 세기 의정부의 비전」을 제시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이를 위하여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공직자 여러분의 2030년 경륜은 시민을 위하여 쓰여질 때 빛나는 훈장이지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을 위한 경륜은 차라리 사용하지 않는 것이 시민을 위하여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지적합니다.
둘째로 틈새정책 즉 시민 체감정책을 찾아주기를 바랍니다. 예산이 많이 수반되는 정책은 그 나름의 장점을 찾으면서 저 예산 투입․고효율 창출의 정책 개발은 미진했다고 말씀 드립니다.
특히 교통과 교육주변 시설의 투자에 적극적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의정부의 미래는 공직자의 봉사와 희생이 있을 때 희망의 꽃으로 필 것입니다. 의식의 전환과 미래에 대한 투철한 인식 그리고 실천을 의정부 시민이 요구하고 있음을 명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0여 일간 펼쳐지는 정기 회기는 길면서도 짧은 시간입니다. 중요한 것은 시간의 길이가 아닌 시간을 활용하는 자세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의원여러분들의 빛나는 활약과 집행부 공무원의 협조를 당부 드리면서 보람찬 회기가 되기를 당부 드립니다.
이것으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임영순 이상으로 제88회 의정부시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계속해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10시13분 폐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