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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회 개회식 본회의(1999.01.08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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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회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의정부시의회사무국


1999년1월8일(월)오전11시


제87회의정부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대한경례

3. 순국선열및호국용사에대한묵념

4. 개회사

5. 폐식

[사회 : 의사담당 임영순]


(11시01분 개식)

○의사담당 임영순 지금부터 제87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장내에 계신 여러분께서는 정면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나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박세혁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박세혁 존경하는 34만 시민여러분, 선배동료의원여러분, 그리고 김기형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1999년을 시작한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를 마감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1999년을 마감하는 시간은 새로운 세기,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특별한 기간이기도 합니다.

20세기는 갈등과 고통의 시기라고 개인적으로 정의하고 싶습니다.

전 인류가 전쟁에 참여한 세계대전이 대표적인 예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로 일제의 식민지, 6.25전쟁, 광주 민주화 운동 등 5천년 역사에서 겪어보지 못한 혹독한 시련을 경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세기는 인간의 자유와 평등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민주주의 위대함을 지켰고, 이것은 새로운 세기 인류에게 희망을 주는 보물이기도 합니다.

우리 나라 또한 이러한 범주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의정부시 또한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

의정부에 살던, 뉴욕에 살던, 20세기에 사는 인간은 자유와 평등을 소중히 여기는 세력과 그렇지 않은 세력간의 갈등 속에서 살았으며, 시간과 공간의 구별 없이 20세기를 사는 인간은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선택했습니다.

때문에 21세기는 인간의 자유와 평등에 바탕을 둔 다원화 다양화의 시대가 될 것으로 예견됩니다.

20세기처럼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이분화가 아닌 조화와 질서, 그리고 통합을 중요시하는 구조로 변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미 유럽에서는 이러한 사례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우리 나라 또한 금세기 마지막에 다행히도 인류가 가고있는 민주주의 막차에 탑승했음에도 불구하고 21세기는 고사하고 지방으로 떠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도 수해의 위기와 경제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새로운 세기로 가야 하나 근거 없는 소문과 유언비어가 지역의 민심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정책에 대한 시시비비나 대안제시 보다는 상대방을 흠집내거나 말꼬리를 잡고 흔드는 과거 지향적 행태가 곳곳에서 발생되고 있습니다.

독 안에 든 쥐를 잡기 위해서는 여야가 있을 수 없습니다. 남녀 또는 노소의 구별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쥐를 잡기 위한 전체의 지혜가 필요한 것이지 독을 깨는 어리석음은 우리 시와 시민의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될 수 없다고 말씀 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앞으로 남은 50여일의 시간은 지난 시간에 대한 잘못을 파악하고 반성하여 새로운 세기를 맞이할 준비의 시간입니다.

정기회의 행정감사나 예산심의 과정을 통하여 새로운 세기에 대한 준비가 구체화된 모습으로 나타나리라 생각됩니다.

때문에 의원여러분과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자료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이번 기회를 통하여 과거의 잘못된 관행이 있다면 과감히 타파하여 새로운 관행이 창조되기를 기대합니다.

개선할 사항이 있다면 시원하게 뜯어고치기를 권유합니다.

판단하기가 어렵다면 시장을 쳐다보지 말고 시민을 바라보며 결정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999년을 마감하는 나머지 시간이 소모전이 아닌 창조를 위한 생산적인 시간이 되기를 당부 드리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임영순 이상으로 제87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계속해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11시08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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