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세혁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아침 저녁 기온의 변화가 심한 요즘 지난 회기 이후 한달여만에 건강하신 모습의 의원 여러분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수해 피해의 근본적 원인을 찾아 항구적 대책과 대안을 수립코자 구성․운영되었던 수해조사특위활동이 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보고서 채택이라는 성과를 낳았습니다.

비록 전문적인 조사나 과학적 분석은 미흡하였지만 시민들의 아픈 상처를 어루만지고 시민속에 다가서는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밑거름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존경하는 김기형시장,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경제위기와 수해의 위기 극복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시는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시는 수해피해의 응급복구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이제는 시민의 마음을 한 곳으로 모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수해지역 주민을 위한 푸른음악회는 시민에게 큰 위안이었으며 화합의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구조조정의 소용돌이 속에 만연되었던 무소신, 보신주의의 공직사회도 체육대회를 통해 소속감을 고취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되었다고 확신합니다.

새로운 천년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제2의 건국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완성하여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기 위한 국민적 운동입니다.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시민의 적극적 참여와 실천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에 상정될 ’9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경제위기, 수해위기의 의정부를 도약의 의정부로 만들기 위해 의원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 위기를 조기 탈출하고 개혁의 추진과 범국민운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2의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조례 등 조례안과 기타 안건에 대해서도 의원 여러분의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남은 회기 동안 의원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드리며 개회사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