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세혁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기형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지난 6일 399㎜의 집중적인 폭우로 많은 시민이 귀중한 생명과 생활터전을 한 순간에 잃어버리는 막대한 피해를 당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인명과 재산의 손실을 당한 수재민들께 깊은 조의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통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신 시민 여러분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주신 김기형 시장과 1천3백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신 각계각층의 모든 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회기는 수해피해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항구적인 대책과 대안을 수립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자 소집되었습니다.

우리 지역의 피해가 집중적인 폭우로 인한 불가항력적인 재해라고 하지만 공사의 부실 등 유사한 피해의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 대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야겠습니다.

존경하는 김기형 시장,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비는 하늘이 내리지만 이를 극복하는 것은 사람의 일입니다. 공직자 여러분 개개인이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해 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좀더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대처 못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번 수해를 거울삼아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대처능력을 키우고, 수해예방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또 다시 수해라는 이중고를 겪게 되었습니다. 실종된 시민의식도 있었습니다만, 전 시민이 일치단결하여 복구에 전념해 주셨기에 평온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는 수해가 남긴 뼈아픈 상처를 빠른 시일내에 치유해야 합니다. 전 시민의 지혜와 힘을 한 데 모아 수해의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승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끝으로 수해복구 지원, 지역 현안 해결 등 주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계시는 동료의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