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찬 의장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92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최광규 의사팀장 집회경위 및 의사진행 사항을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지찬 의장 최광규 의사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안건 상정에 앞서 박순자 의원, 김영숙 의원께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셨기에 발언의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그럼, 먼저 신청하신 박순자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주시기 바라며 발언시간 5분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순자 의원 존경하는 45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안병용 시장님과 1천여 공직자와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수고하시는 언론인과 안지찬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자치행정위원회 박순자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안지찬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의 발언은 자금동에 소재하고 있는 의정부시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의 개선 또는 이전 확장 계획이 있는지 여부를 확실하게 물어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경기도는 한강을 기준으로 남쪽과 북쪽이 나누어져 있고 10개 시군을 포함한 경기북부권에 의정부시가 중심도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경기북부행정을 총괄하는 경기도북부청사,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기제2경찰청, 재난에 대비한 북부소방재난본부, 교육의 요충 경기제2교육청, 그리고 법원과 검찰청 등 주요 행정기관의 소재로 시민들의 자부심이 상당하다고 여겨집니다.

70여년 동안의 군사도시에서 인구 45만을 자랑하는 도약의 도시로 변했습니다. 여러 곳의 미군부대도 이젠 의정부시의 발전을 위한 꿈과 희망의 도시로 거듭나는데 큰 역할을 다하고 있고, 시민들의 발이 되어야하는 교통의 요충지로도 손색없이 변하고 있습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경기북부권 시민들의 가교역할이 되어야 하는 고속버스터미널의 열악한 환경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고속버스터미널은 어쩌면 그 지역의 첫 번째 관문이자 얼굴이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열악한 환경의 고속버스터미널을 방치하지 마시고 변화와 개선책을 모색하고 이전이 되거나 확장이 되든지 터미널의 변화가 절실하다는 생각입니다.

1990년 9월 13일자로 지금 현재의 장소로 이전한 종합버스터미널의 일 평균 이용차량 대수는 187대이고 월 평균 이용객수는 4만 9천여명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전한 시점보다 인구는 많아졌지만 터미널을 이용하는 이용객수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어 고속버스터미널 역할에 미흡하다는 생각입니다.

더 좋은 환경과 광역고속버스터미널 역할까지 부여한다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이용객수가 늘어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대의 고속버스터미널은 여객들의 이동수단뿐만 아니라 복합기능을 함께하는 대중들의 인식을 충분히 고려하는 광역고속버스터미널 역할을 기대합니다.

아울러 경전철역과의 연계성에도 중점을 두었으면 합니다. 경기북부권의 인구가 2019년 3월 기준으로 340만을 넘었고 올해로 시 승격 56주년이 되는 경기북부권의 중심도시로써 교통의 관문이 되어야하는 고속버스터미널의 열악한 환경과 경기북부권역 주민들의 불편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는 바야흐로 사통팔달의 초스피드 시대입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자금동에 위치한 고속버스터미널을 몇 번이나 방문하셨고, 버스이용은 몇 번이나 해보셨는지요? 터미널주변 전체면적 8천여평 중 현재 사용 중인 터미널 면적 800여평을 제외한 개인 지주들의 민원은 고민해보셨는지요? 환경을 변화시키고 싶어도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없음을 하소연합니다. 주변의 환경이 매우 지저분하고 어지럽게 널려있는 폐자재들과 여러 가지 여건들이 도심 환경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습니다.

“의정부버스터미널을 복합기능터미널로 개발하고 동부권 경기북부 고속버스종합터미널을 신설하여 전국 어디나 편리하게 가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라는 시장님의 공약이기도 합니다.

내년 총선을 빌미로 고속버스터미널 이전에 대한 설왕설래하는 민심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다른 교통수단보다 밀접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의 하나인 고속버스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가장 접근성이 용이하며 시외나 지방을 왕래하는 대중교통이기에 경기북부 시민들의 편리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의정부시에서 좀 더 적극적인 검토와 개선이 시급하다는 생각입니다.

현재 몇 개의 도시를 연결하고 운행 중이지만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이 동서울이나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이용하기 위한 불편을 겪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제 더 이상 보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는.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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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제한시간 초과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조속한 대책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시장님의 공약이신 835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의정부고속버스터미널의 변화는 시급하다 할 것입니다.

다만 이전이냐 확장이냐를 놓고 또 다른 견해와 심각한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지하고 확장과 이전의 경우 이용자들의 입장에서 더 많은 고민을 하는 게 극히 정상적이라 생각하며, 그 어떤 결정을 하든 이해 당사자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논의하면서 제2의 소각장 문제처럼 민원 발생을 만들지 않았으면 하는 심사숙고한 결정을 기대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지찬 의장 박순자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영숙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주시기 바라며, 발언시간 5분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숙 의원 의정부2동, 호원 1·2동 지역구 김영숙 의원입니다.

저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안지찬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오늘 발언할 내용은 가을만 되면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 등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제언하고자 합니다.

2005년 말 발표된 산림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도로변에 심어진 가로수는 406만 5,000그루, 총 연장거리는 2만 8,878km이며, 수종별로는 벚나무가 25%, 은행나무 24%, 버즘나무 8%, 느티나무 7% 순입니다. 전국의 가로수 중 은행나무가 24%로 약 1/4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시 공원녹지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우리시 가로수는 11종 1만 8,332그루로, 이 중 은행나무가 7,038그루로 전체의 38%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중 문제가 되고 있는 은행나무 암나무는 520그루 정도입니다.

이처럼 많은 은행나무가 가로수로 선정된 이유는 우리나라 기후와 토질이 은행나무 성장에 잘 맞고 추위와 더위에 강하며 다른 나무에 비해 병충해에 강하고 대기오염, 건조, 열에 강해 교통이 번잡한 가로변에서도 잘 생존하며, 특히 산소배출량이 많고 이산화황 흡수 능력이 뛰어나 공기정화 기능이 있으며 여름의 푸른 잎과 가을의 노란 단풍으로 도시미관에도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을 은행나무 열매로 인하여 통행하는 시민이나 도시미관에 큰 저해요인으로 불편을 야기하고 있어 해결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은행열매의 악취가 발생하는 것은 곤충이나 새로부터 씨를 보호하는 주황색 과육에 독성물질인 헵탄산(heptanoic acid), 빌로볼(bilobol)과 은행산(ginkolic acid)이 함유되어 밟으면 인분냄새와 유사한 악취가 나며 이로 인해 도로에 얼룩이 남게 됩니다. 또한 악취와 얼룩뿐만 아니라 이러한 열매 액체가 피부에 닿을 경우 피부염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우리 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많은 시군이 대처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다른 시군의 대처 방안을 살펴보면, 수원시 경우 올해 본격적으로 수종교체를 위한 연차적 사업을 시작해 2022년까지 예산 3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고 보존가치가 있는 은행나무는 열매떨기 작업과 수집망을 이용, 은행열매 악취를 제거하고 있습니다.

충남 홍성군에서는 가로수열매 수거반을 운영해 10월중 도로의 지뢰라고 불리는 은행열매 제거를 위해 은행나무 아래 그물막을 설치하여 열매가 도로에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열매 맺는 암나무에 대한 인공불임제 살포와 교체작업을 통해 시가지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가까운 고양시에서는 시범사업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은행나무 24구루에 은행열매 수집망을 설치하여 은행열매가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수거합니다. 올해 고양시는 시민의 호응이 높아지면 은행열매 수집망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타 시군에서는 시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 편의를 위해 능동적인 대처를 하고 있는데 우리시는 어떠한 대책을 실시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몇 년 전부터 은행나무 암나무를 타 종류의 가로수종으로 교체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 의원 생각에는 타 시군의 사례처럼 능동적인 대처부분에는 다소 부족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른 시처럼 은행열매 수집망 설치를 시범사업으로 실시해주시길 바라며 시민반응이 좋을 시에는 전면실시를 검토해 주시기 바라고 열매 수거사업은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시행이 가능할 지 세심한 검토를 바랍니다.

장기적으로는 은행 암나무 교체 시 타종의 가로수로 교체하지 말고 은행나무 수나무로 교체하여 은행나무 거리를 유지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건의드립니다.

끝으로 가로수 현황 등 자료를 제공해 주신 공원녹지산림과장을 비롯한 직원에게 감사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지찬 의장 김영숙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안지찬 의장 의사일정 제1항 제292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제292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 회기는 운영위원회와 사전협의하여 배부해드린 의사일정표와 같이 10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11일간으로 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안지찬 의장 다음은 상임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10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9일간 휴회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안지찬 의장 다음으로 금번 회기의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은 기 협의한대로 조금석 의원, 구구회 의원 이상 2명을 선출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것으로 오늘의 회의를 마치고 제2차 본회의는 11월 7일 오전 11시에 개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23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