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찬 의장 존경하는 44만 의정부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과 안병용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새해 계획을 세운 것이 불과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018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19년도를 설계하는 제285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올 한 해에도 우리 시의회에 보여주셨던 관심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시민들의 복리증진과 주민불편 등 현안사항 해결을 위하여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동료 의원 여러분들과 의정부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시는 안병용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1천여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다음달 20일까지 32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제285회 제2차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하여 2019년 예산안 심의 의결, 그리고 각종 조례안을 심사하는 등 매우 중요하고도 바쁜 일정이 될 것입니다.

먼저, 행정사무감사에 있어서는 그동안 현장 활동 등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전반을 살펴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나아가 시민에게 유익하고 지역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방향과 대안도 함께 제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2019년도 예산안을 심의함에 있어서는 적은 비용으로 시민의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에 투자되었는지, 조세정의를 실현하고 원칙에 충실한 재정운영 방향인지 등 전반적인 검토는 물론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시민생활에 역점을 두고 철저한 심의가 이루어져야 되겠습니다.

아울러,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 심의가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능동적인 자료제공과 성실한 답변 등 적극적인 협조를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제285회 제2차 정례회가 의회와 집행부 간의 상호견제와 조화 속에 금년 한 해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소중한 회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제8대 의회 2년 차를 맞는 내년에는 역대 최고의 의회,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과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얼마 전 입동(立冬)이 지나면서 날씨가 매우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추위가 걱정스러운 분들이 참으로 우리 사회에 많습니다. 고(故) 김수환 추기경님은 “사람을 가장 춥게 만드는 것이 사람 속에서의 고립”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연탄 한 장, 김장 한 포기를 나누며 마주 잡는 체온 속에 고립을 녹이는 사랑과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올 한 해도 어려운 이웃과 따스한 온기를 나누는 훈훈한 겨울나기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