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만수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

가을인가 싶더니 어느새 초겨울의 문턱에 서 있는거 같습니다.

지난 9월에 개최된 제55회 임시회 후 1개월만에 동료의원 여러분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기쁘고 반가운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생업과 의정활동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묵묵히 의정활동을 하시고 계시는 동료의원님들의 노고에 대해 다시 한번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또한 회룡문화제, 경기도 한마음체육대회 시민의 날 등 각종 행사준비를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늦은 시간까지 책임과 소임을 다해주신 홍남용 시장님을 위시해서 1,3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아울러 드립니다

1,300여 공직자 여러분!

96년도 이제 2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각종 행사준비 등으로 다소 소홀히 했던 분야가 없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시고 챙겨서 모든 시책과 주요사업들이 계획된 기간 내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편익사업들이 월동기 이전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추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간부여러분!

여러분께서도 잘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우리지역의 가장 커다란 현안사항은 지하철 7호선 전철기지창 건설과 관련한 사회적기회비용을 서울시로부터 받아내는 일입니다.

사회적기회비용을 받아 내는 일은 의정부시민의 자존심과 명예가 걸려있는 만큼 의회와 집행부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그 동안 우리가 서울시와 교섭을 하면서 대응방안에 문제점은 없었는지 면밀히 검토해 보고 의회와 집행부가 한 목소리를 모아감으로서 우리의 요구가 반드시 수렴되고 관철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는 제56회 임시회에서는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조례안을 심의하며, 95회계년도세입세출결산및예비비지출승인의건을 처리해야 하는 등 매우 중요한 회기라고 하겠습니다.

어느 임시회 기간보다도 중요하게 처리해야할 안건이 많은 만큼 밀도 있고 충실한 의정활동으로 시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임시회 기간중 건강에 유념하시기 바라며, 개회식에 참석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홍남용 시장님 그리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