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만수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오늘 제49회 의정부시의회 정기회 개회에 즈음하여 그 동안 시민의 복리증진과 시의회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의원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충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시정을 잘 이끌어주시고 시의회 운영에 많은 협조를 해주신 홍남용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금번 정기회에서는 지난 1년간의 시정을 결산하는 행정사무감사와 96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회기를 맞았습니다.

먼저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있어서는 당초 계획에 따라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되고있는지를 시민의 입장에서 잘 검토되어야 하겠습니다.

짧은 기간동안에 방대한 시정을 살펴보기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96년도 예산안 심의에 있어서는 시민의 피와 땀으로 거두어진 귀중한 세금이 사회 각분야에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의원여러분께서는 평소 의정활동을 통해 느낀 바와 같이 지역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의 심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점을 유념해야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시의원들께서는 잘잘못을 가려서 시정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예산안을 심의하는 일은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의 가장 중요한 의정활동일 것입니다.

과거의 잘못을 감추게 하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의원들과 함께 시정을 걱정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협조가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금번 정기회가 시민을 위하고 시정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생산적인 의회운영이 될 수 있도록 충실한 자료제공과 성실한 답변을 하여주시기 바라며 이렇게 집행부와 의회가 바람직한 관계로 발전해야만 시민들이 바라고있는 지방자치를 실행시키는 가장 가까운 것임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제48회 의회 임시회가 끝난지 1주일만에 금번 정기회에서 35일간의 의정활동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1년중 가장 바쁜 시기이기 때문에 생업에 지장은 물론 가정과 건강을 돌볼 틈도 없으실 줄 알고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서 의정활동을 조금도 게을리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 시의원 20명은 28만 시민의 엄숙한 부름을 받고 이 자리에 섰기 때문입니다.

우리모두 시민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진정한 공복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완전한 지방자치시대의 주역으로서 우리스스로 가장 무거운 짐을 지고 앞장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합시다.

다시 한번 의원여러분의 활력 넘치는 의정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끝으로 의원여러분과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