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의회(임시회)
의정부시의회사무국
일 시 1998년 1월24일(토) 오전10시
장 소 총무위원회회의실
의사일정
1. ’98업무보고청취의건(계속)
심사된안건
(10시05분 개의)
○위원장 류기남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4차 총무위원회를 개의하겠습니다.
추운 날씨속에서도 의정활동에 노고가 많으신 위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면서 오늘은 보건소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10시06분)
○위원장 류기남 의사일정 제1항 ‘98년도업무보고청취의건을 계속해서 상정합니다.
보건소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보건소장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건소장 이홍재 보건소장 이홍재입니다. 보건소 ‘98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보고사항 뒤에 실음)
○위원장 류기남 수고하셨습니다. 질의하실 위원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황선덕 위원.
○황선덕 위원 황선덕 위원입니다. 결핵에 대해서 질문드리겠는데 결핵환자를 현재 350명 관리하고 있습니까?
○보건소장 이홍재 다 환자는 아니고 환자도 있고 결핵이 의심은 되지만 아직 환자로 확진내리기는 애매해서 경과를 봐야 하는 요관찰자가 있고 그렇습니다.
○황선덕 위원 그러면 결핵환자로 인정되는 환자가 50%된다?
○보건소장 이홍재 네.
○황선덕 위원 결핵환자하고 같이 식사를 한다든가 식구중에 환자가 있을 때는 전염될 확률이 높겠네요?
○보건소장 이홍재 수저나 이런 것으로 전염되는 것은 아니지만 공기중으로 전염되는데 어쩌다 한 번씩 접촉하는 것으로는 쉽게 전염이 안 되고 같이 생활하거나 밀접하게 가까이서 오래 생활하다 보면 전염될 위험이 높습니다.
○황선덕 위원 차량을 같이 타고 다니는 시간이 많을 때는 밀폐된 공간이니까 전염될 확률이 높네요?
○보건소장 이홍재 차 타는 시간이 문제가 되는데 30분이나 1시간씩 잠깐 어쩌다 한 번 타는 것은 큰 문제가 안 되는데 직업상 항상 같이 차를 타고 다닌다면 그런 위험성도 있지요.
○황선덕 위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보건소장 이홍재 결핵 예방하려면 결핵약을 드셔야 되는데 아직 감염되기 전에는 약을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 분들이 결핵균이 들어가더라도 면역력이 있어서 스스로 자율치유되거나 병을 안 일으키는 분도 많기 때문에요.
○황선덕 위원 그리고 간염이 있는 사람과 같이 식사를 하고 생활했을 때도 전염될 수 있는 확률이 높은가요?
○보건소장 이홍재 일상 생활로는 전염이 쉽지 않다고 돼 있습니다.
○황선덕 위원 전염되는 경우는 어떤 경우예요?
○보건소장 이홍재 혈액을 통해서, 예를 들어 소독 안 된 주사바늘을 쓴다든지 엄마가 간염에 걸렸을 때 태어나는 태아에게 걸렸다든지 헌혈을 한다든지, 피를 통해서 주로 감염되고 일상생활로는 거의 감염이 안 됩니다. 다만, 타액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술잔돌리기 정도는 전염될 가능성은 있지만 쉽게 전염되지는 않습니다.
○황선덕 위원 나병관리에 대해서 등록관리자가 5명이라고 했는데 의정부에 5명이 현재 있습니까?
○보건소장 이홍재 네, 의정부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황선덕 위원 상태는 어때요? 심한 편인가요?
○보건소장 이홍재 심하지는 않고 전부 균 음성환자입니다. 정기적으로 나관리협회에서 나와서 진료해 주고 투약하고 있습니다.
○황선덕 위원 가래비 가다보면 나병환자촌 있잖아요? 거기 현재 그 사람들이 살고 있지요?
○보건소장 이홍재 거기는 제가 잘 모르겠는데요.
○황선덕 위원 나병도 같이 생활을 한다거나 해서 전염이 되는 것은 어떤 때를 얘기하는 거예요?
○보건소장 이홍재 나병환자는 피부에 균이 나오면서 진물이 나와서 그것이 다른 사람 피부에 접촉이 돼서 특히 피부의 상처로 들어가면 전염이 됩니다.
○황선덕 위원 같이 식사하고 이런 것은 상관없는 거예요?
○보건소장 이홍재 네. 그리고 저희 관내에는 전부 균 음성환자이기 때문에 전염력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아무 문제는 없습니다.
○황선덕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조무환 위원 성인병을 위한 무료검진 했는데 성인병하면 뭐뭐를 검진해 줍니까?
○보건소장 이홍재 고혈압, 당뇨병, 그런 것들이 주 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검사하는 것들이 있는데 요검사같은 것 해서 당뇨뿐만 아니라 신장 기능을 보거나 또는 혈액검사를 해서 간의 가능을 보는 거라든지 간염 걸렸는지 여부는 전부 포함됩니다.
○조무환 위원 피검사하는 것이 보건소에 다 돼 있습니까?
○보건소장 이홍재 작년에는 건강관리협회에서 나와서 했는데 금년도에는 저희 관내병원을 지정해서 관내 병원에서 검사받게 하려고 합니다.
○조무환 위원 그런 것은 보건소에서 직접 해도 되지 않아요?
○보건소장 이홍재 보건소에서 직접 하려면 몇 가지 장비를 더 보강해야 되는데 검사 건수가 많지 않으면 자원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비싼 장비 들여서 해서 검사 건수가 많지 않으면 자원낭비가 되고 보건소에서 염가나 무료로 제공해 줄 수도 있는데
○조무환 위원 무료로 할 수는 없지요. 장비 값도 있고 인건비가 있으니까 어느 정도 소액의 돈을 받더라도 그런 것이 시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되지 않나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한 가지만 부탁드릴께요. 다른 부서도 다 마찬가지인데 의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외부에 알려진단 말이예요. 어제도 그런 얘기가 나왔습니다만 엉뚱하게, 시의원 놈들이니 이런 얘기가 막 나오거든요.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리냐면 지난 번에 약국의 보조약사에 대해서 제가 얘기했지요? 그것이 바깥에 벌써 얘기가 나갔어요. 그래서 약사들이 알지도 못하면서 헛소리한다는 그런 얘기가 직접 들리더라고요. 좀 문제가 있구나 생각을 하는데 될 수 있으면 여기에서 일어났던 일은 여기에서 끝나는 것으로 교육을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박남수 위원 9쪽 정신보건사업에 대해서 한 가지만 여쭙겠습니다. 소장님이 의욕적으로 시민을 위해서 건강에 대한 사업을 해 주시려고 하는데 금년부터 치매환자 관리를 새로 신규사업으로 하신다고 하셨는데 관리방법을 어떻게 하실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보건소장 이홍재 저희가 직접 서비스하기는 힘들고 가족들 상담을 해 주고 치매환자를 집에서 어떻게 관리해야 한다 교육도 시켜드리고 입원이 필요하다고 하면 저희가 알아봐서 어느 어느 병원이 있다고 알려드리는 등 그렇게 도움을 드리려고 합니다.
○박남수 위원 보건소에서 와서 하는 그런 것은 아니고요?
○보건소장 이홍재 그것은 아직 힘듭니다. 지금 경기북부지역에 치매요양병원이 없습니다. 경기북부지역에 치매요양병원이 반드시 있어야 되고 치매노인들을 위한 주간재활센터도 있어야 됩니다. 가족들이 낮에는 맡겨 놓고 직장 나갔다가 저녁 때 모셔가는 주간재활센터도 앞으로 필요합니다.
○박남수 위원 여기에 집어넣을 것이 아니라 보건 방문에 집어넣어서 세대방문했을 때 봐드리는 것이 낫지, 이렇게 놓으면 보건소에 치매환자가 방문해서 소장님이 관리하는 걸로 오해할 수도 있단 말이예요. 정신보건사업으로 치매환자가 오면 어떤 방법으로 조치를 해 주는 사항을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으면 가정방문 보건사업에 전향해서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한 사항 같습니다.
○보건소장 이홍재 방문 정신보건사업 하면서 방문보건 요원들하고 많이 사업을 연계해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나가서 가족을 만나야 된다든지 연락을 해야 하면 방문보건팀이 나가서 가족에게 교육도 시키고 하고 있습니다.
○박남수 위원 7쪽에 영유아 예방접종이 있는데 소장님도 신문에 기사났던 것을 봤을 겁니다. 충청도에서 신생아들에게 예방접종을 못 해서 상당히 물의를 야기시킨 사례가 있는데 우리 보건소에는 그런 사례는 없지요? 예방약 확보는 잘 되어 있는 거지요?
○보건소장 이홍재 현재 당분간 쓸 약들은 있는데 금년에 단가가 많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약품들이 대부분 원료를 수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영유아 예방접종 약품에 대해서는 국비지원이 되는데 금년도에 소요량이 부족할 걸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추경때 더 요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약품비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이 올라가서 금년도에 필요한 소모량을 현재 예상만큼 못 살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광규 위원 북부지역에 정신병원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제가 알기에는 가능1동인가 녹양동 쪽 입석마을 올라가는 길에 있는 한도병원이 있어서 치매걸리신 분들이 주로 그 쪽에 많이 가시더라고요. 거기하고 보건소하고 어떤 얘기가 없었습니까?
○보건소장 이홍재 거기는 민간정신병원입니다. 그래서 저희하고는 사업적으로 연계된 것은 없고 정신보건사업에서만 정신질환자가 퇴원해서 재활서비스가 필요하다면 환자의뢰를 받아서 정신병원센터에서 환자관리해주는 사업만 연계되고 있습니다. 치매환자들이 요양병원이 부족하고 하니까 여유있는 분들은 정신병원이나 이런 데에 입원시키고 합니다.
○김광규 위원 주민들이 정신병원이라고 하면 반대를 많이 해서 지금도 가다 보면 치과, 소아과로 붙여 있는데 실제로 거기에서 치과, 소아과도 운영합니까?
○보건소장 이홍재 네, 일반진료도 하고 있습니다.
○김광규 위원 주는 원래 정신병원인데 가장해서 그렇게 해 놓은 것이 아니냐 주민들이 그런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잘 알겠습니다.
○유재복 위원 특수시책사업으로 건강정보실을 운영하신다고 해서 인터넷홈페이지를 만드신다고 했는데 정보내용을 보면 보건소 이용안내, 건강상식, 종합상담, 자료실 해서 4가지가 있는데 주로 1번, 2번, 4번 항이 많이 들어오겠네요. 종합상담을 하는 내용에 대해서 전문위원을 많이 위촉하고 계십니까?
○보건소장 이홍재 아직 위촉이 안 됐는데 조만간 위촉해서 2월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저희가 보건소 이용안내나 건강상식 제공하는 것도 좋지만 사실 주요 사업취지는 상담을 위주로 운영하려고 합니다.
○유재복 위원 의료분쟁에 대한 부분이 있는데 시청고문변호사를 의료분쟁 자문위원으로 위촉한다고 했거든요. 의료사고나 분쟁에 대해서는 의료사고의 전문가를 위촉해야 실질적인 기대효과를 끌어낼 수 있지 않은가 싶은데요.
○보건소장 이홍재 맞습니다. 그런데 지금 의정부에는 의료분쟁 전문변호사가 안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국내에 의료분쟁 전문 변호사가 몇 분 안 됩니다. 상당히 극소수이고 저희가 시청고문변호사라고는 해놨지만 이 분이 실제로 무보수로 도움주시기가 쉽지 않을 것 같고 해서 관내 변호사회에 요청하려고 합니다. 무보수로 자문해주실 분을 선정해 달라고 해서 몇 분이 되면 돌아가면서 한 번씩 하는 식으로 하려고 합니다.
○유재복 위원 전염병예방관리에서 보면 급성전염병 관리, 만성전염병 관리 해서 2가지로 구분되는데 지난 번 행정감사 때도 얘기나왔지만 말라리아가 경기북부지역에서만 전염병이 진행되고 있고 이 쪽은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여기도 금방 내려올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이런 부분에 있어서 사후약방문이 아닌 사전조치가 돼야 할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한 시책은 없으신 것 같아요?
○보건소장 이홍재 작년말에 국립보건원에서 말라리아가 어느 정도 퍼졌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제일 아래쪽으로는 의정부 입석부락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청검사를 했습니다. 거기에서 말라리아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그런 분들이 한 분도 안 나왔습니다. 아직 의정부까지는 오염 지역이 아닌 걸로 나왔고요. 금년도에 모기 구제가 상당히 중요한데 모기가 90%는 가축을 물고 10%는 사람을 물기 때문에 축사 주변이 가장 우려가 되는 지역이라서 올해 방역사업은 축사위주로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유재복 위원 그 부분에 미리 철저를 기해주시고요. 에이즈환자에 대해서 한 가지 여쭤볼께요. 지난 번에 에이즈환자 자살건 때문에 힘드셨던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에이즈 환자에 대해서 보건소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관리하다 보면 에이즈가 다른 쪽으로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한 수단이 있을 수 있지만 에이즈환자들은 아직 치료약이 없다 보니까 정신적으로 상당히 정신적인 질환까지 끌어낼 수 있는 병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투약이나 일반인들과의 접촉만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보건사업하는 것처럼 정신적으로 불안해 있는 사람의 심리적인 치료를 위해서 어떤 방법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말씀 좀 해 주십시오.
○보건소장 이홍재 정신적인 치료나 이런 쪽까지는 아직 신경을 못 쓰고 있는데 대부분 감염자들이 자기가 에이즈 감염자라는 것을 여러 사람이 아는 것을 굉장히 꺼려합니다. 그래서 보건소에서도 검사계장님만 접촉하고 있고 다른 사람은 접촉을 안 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자꾸 숨으려고 하고 노출을 꺼리고 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 자살건도 있고 했는데 앞으로 정신적인 치료가 필요하면 정신보건센터에 있는 정신과 의사와 상담해서 도움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류기남 질의하실 위원이 안 계시므로 보건소에 대한 업무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위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것으로 오늘의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34분 산회)
| ○ 출석위원 |
| 한광희황선덕유재복조무환정도회윤석송김광규류기남박남수 |
| ○ 출석전문위원 | |
| 전 문 위 원 | 손경식 |
| ○ 출석공무원 | |
| 보 건 소 장 | 이홍재 |
| ○ 위 원 장 | 류 기 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