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만수 예정된 시간보다 약1, 2분 늦었습니다.

찌는 듯한 삼복더위에도 지역발전을 위하여 여념이 없으신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하계휴가철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즐거운 피서여행을 떠나야할 무더운 여름에 임시회를 개최하게 된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시민의 대변자로서 의정활동에 노고가 많으실 뿐만 아니라 각자 생업에도 소홀히 할 수 없이 일인다역을 해야만 하는 동료의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금번 임시회는 95년 9월 2일부터 새로이 임기가 시작되는 제2대 교육위원 선출 마감일이 8월 11로 다가옴에 따라 불과불 오늘 제46회의회(임시회)를 개의하게 되었음을 동료의원 여러분은 물론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우리는 6.27 선거를 통하여 온 국민이 갈망하던 완전 지방자치시대가 이제 그 서막을 열었으며, 9월 2일 교육위원회가 출범하게 되면 지방자치의 제도적 기구는 완벽하게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와 같은 완벽한 제도 속에서 윤택한 살림을 펼쳐 온 시민이 활기찬 생활 속에 평온함을 누리며 후세대의 교육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는 길만이 이 시대적 사명이요 우리의 역할이라고 판단합니다.

또한 지방자치 실시의 목적은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관 위주의 행정에서 주민위주의 행정으로 탈바꿈하므로서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건설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맡은바 책임을 다하고 의회와 집행부가 살기 좋은 내고장 건설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하여 견제보다는 협조를 감시감독 보다는 충고와 성원을 보냄으로서 참된 위민행정의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아무쪼록 동료의원여러분의 창의적이고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당부 드리며, 집행부에는 성의 있고 열린 행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이 되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지난 5월 31일 정부에서는 세계화와 교육의 특성화를 중점으로 하는 교육 개혁안을 발표하여 시행단계에 있으며, 이로 인해 앞으로 많은 교육개혁과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되는 바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하였습니다. 교육행정의 감독기관이 될 교육위원회가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지방교육 육성에 올바른 길잡이 역할을 다할 때 애향정신을 가진 진정한 차세대의 지역일꾼을 양성하게 될 것이며, 그러므로서 우리 지역의 장래가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이와 같이 교육의 세계화에 따른 변화와 개혁에 부응할 수 있고, 지방교육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유능한 교육위원을 우리 손으로 뽑는다는 긍지를 갖고 신중을 기해야할 것으로 사료되는 바입니다. 끝으로 무더운 날씨에 몸 건강히 지내시기를 기원하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가정에 항상 행운이 깃드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개회사에 가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