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의회(임시회)
의정부시의회사무국
1993년 6월17일(목) 오전10시 개식
제24회의정부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의원윤리강령낭독
1. 개회사
1. 시장인사
1. 폐 식
(사회 : 의사계장 문한기)
(10시개식)
○의사계장 문한기 지금부터 제24회의정부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장내에 계신 여러분께서는 정면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나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묵념은 묵념곡에 맞추어 시작해 주시고 묵념곡이 끝날 때 마치시면 되겠습니다.
(일동묵념)
정위치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이만수 부의장께서 윤리강령 낭독이 있겠습니다.
(의원윤리강령낭독)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구인회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구인회 제24회 의회(임시회)개회식에 참석하여 주신 김상호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초여름을 맞이하여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의정활동에 고심 분투하시는 동료의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는 바이며, 금일 긴급히 임시회를 소집하게 된데 대하여 의원여러분께 심심한 사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신정부가 주도하는 신한국창조에 적극 동참하고자 우리 시에서도 친절365일 운동을 비롯하여 예산절감 추진 및 공무원의 자기혁신을 통한 근무기강 확립 등 개혁에 의지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고통분담을 감수하여야 함을 동감하고 있으나 금번 건설부에서 계획하여 입법 예고된 수도권 정비계획법은 고통분담의 한계를 넘어 우리 시를 비롯한 일부지역은 수도권의 희생양이 될 악법의 소지가 있어 우리 시의회의 의견을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자 하며
또한 경제기획원에서 신경제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계획하고 있는 목적세 신설법안도 지방화 시대의 출범을 맞이하여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에 중앙정부가 좀더 많은 배려가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용 휘발유 및 경유에 대한 특소세를 목적세로 전환하므로 인하여 3천억원의 지방교부세 감소요인이 발생되므로 지방재정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부당하다고 사료되어 시정을 촉구하고자 임시회를 긴급히 소집하게 되었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의회에서는 41억원이 투자되는 93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과 대규모 사업추진이 완벽하게 추진되어 시민에게 신뢰를 받을 뿐만 아니라 장마철을 대비하여 재해예방에 기여하고 부실공사를 사전에 방지토록 현지지도점검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도 집행부에서는 사전준비와 현장조사 활동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리며 비록 1일에 불과한 임시회이지만 원만히 끝마칠 수 있도록 의원여러분의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참석하신 모든 분의 행운을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의사계장 문한기 다음은 정부인사발령에 의거 지난 5월25일 의정부시장으로 부임하신 김상호 시장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시장 김상호 존경하는 구인회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24회 임시회를 맞아 부임후 처음으로 인사의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매우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경기북부의 관문이며 경제, 교통, 교육, 행정의 중심지인 의정부시 시정의 중책을 맡아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 있는 일로 생각합니다.
지금으로부터 2년전 온 국민의 관심과 성원속에 지방의회가 출범한 이후 우리 의정부시의회는 초창기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시고 의원님께서는 공사생 활을 희생하시면서 경륜 높으신 의정활동을 헌신적으로 해오신 결과 시민의 소리가 행정에 적극 반영되어 가고 있으며, 시민들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는 모범적인 의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괄목할만한 성과는 동분서주하시는 의원여러분의 땀의 결실이라 생각하면서 이 자리를 빌어 의원님 여러분의 그간의 노고에 대하여 충심으로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잘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새정부가 출범한지도 벌써 100여일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국가사회 전체적으로 변화와 개혁속에 신한국창조를 위해 지난날의 잘못된 모습이 엄청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개혁의 성과는 그 동안 우리 행정이 열심히 노력한 점도 있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시의회 의원님과 전 시민이 폭넓은 공감과 지지를 보내주고 계시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난 수십년동안 격동과 변화의 시기를 거치면서 고도경제성장도 이룩했습니다만 반면에 부정부패가 만연되어 사회의 고질병이 되고 경제가 활력을 잃어 가는 한국병에 걸려 있습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만 아시아의 네 마리 용가운데 세 마리는 선진국을 향해 승천하고 우리 나라만 추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말로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일치된 의견입니다. 지금이 바로 잘못된 모든 것을 바로잡고 고쳐야 할 시기입니다.
따라서 저를 비롯한 우리시의 전 공직자는 결연한 각오로 신한국창조의 선봉에 서서 행정을 수행하고져 하며, 우선 다음과 같은 6대과제에 역점을 두어 추진코자 합니다.
첫째로 시민본위의 참봉사행정을 구현 해 나가겠습니다.
참봉사는 관 편의위주 행정에서 시민편의의 봉사로 혁신을 하자는 것입니다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 하는 것이 순리이겠습니다만 그 동안 우리 공무원들은 지금까지 행정 자신의 수고로움이나 불편함을 주민에게 전가시키는데 익숙해 왔습니다.
고객은 왕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업은 그 왕을 모시기 위해서 철저한 서비스를 하는데 비해 행정은 지금까지 고객이라는 개념조차 없는 실정이었습니다.
앞으로 저희 행정은 서비스산업이라는 인식을 갖고 시민을 고객으로 아니 친부모나 형제로서 모시고자 합니다.
고객인 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불편해 하는지 항상 살펴서 도우고 고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농촌마을부터 도심 뒷골목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삶의 현장을 찾아서 적극 해결해 나가는 참봉사행정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로 신뢰와 화합를 바탕으로한 정직한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우리사회는 시민의 의식수준 향상과 행정여건의 급속한 변화로 행정의 자세와 역할이 새롭게 정립되어야 할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그 동안 주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대화하기 보다는 행정편의위주로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주민으로부터 불신을 받아온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도 저희 전 공직자는 모든 부정과 비리를 척결하는 한편 권위주의적이고 무사안일한 행태로부터 과감히 탈피하여 투철한 공복의식으로 시민을 친부모나 형제로서 받들고 섬기면서 시민의 뜻이 굴절됨이 없이 반영되는 정직한 행정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도민의 정신과 생각과 행태를 2천년대에 부응할 문화시민 의식을 갖춘 신경기인으로 정립시키기 위한 신경기인 운동도 적극 전개하고자 합니다.
셋째로 행정쇄신업무의 내실있는 추진입니다.
그 동안 행정을 개선해 보기 위하여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만 이에 대해 시민들은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행정이 과연 달라졌구나 하고 시민들이 실감할 수 있도록 행정쇄신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으며 이러한 시책의 일환으로 지난 4월1일 행정쇄신기획단을 발족하고 각계각층의 인사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불합리한 제도와 행태를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민원이 일단 행정기관에 접수되면 주관부서에서 종결될 때까지 책임지고 처리해주는 민원1회방문처리제를 조속히 정착되도록 하고 공직자 365일 친절운동의 일환으로 무엇보다도 먼저 친절한 자세를 생활화하고 체질화 되도록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시청사와 동사무소를 개방하고 민원인을 위한 편익시설을 확충하는등 친근한 관청만들기 시책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로 우리지역의 발전을 위해 시의회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와 저희 집행부는 수레의 양바퀴처럼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여 지역발전과 주민복지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공동운명체라는 인식하에 시의회에 의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서 시정에 반영하는 한편 원활하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집행부가 의회에 대해서 자료제출을 꺼리거나 감추는 일이 생긴다면 이는 의정활동에 적지 않은 지장을 줄 수 있는 바람직하지 못한 일로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국가기밀이나 보안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공개행정차원에서 의정활동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매주1회 이상씩 정기적으로 제공하므로써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로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나라의 경제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특히 그 동안 만연된 과소비 풍조와 민주화 과정에서 분출된 집단이기주의 ,부동산 투기열풍에 후유증으로 물가가 오르고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는등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경제문제는 지방행정의 고유기능이다라고 인식을 하고 주민과 더불어서 고통을 함께 한다는 각오로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주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주민생활 불편사항을 적극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주민생활의 각종 불편과 긴급지원요청사항 등을 시민으로부터 접수받아 신속히 출동하여 해결해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오는 7월1일자로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에 전담요원을 배치하고 각종 신고전화를 통합해서 민원인 전용전화 872-3000번을 설치 운영하는 동시에 동순회 민원실 운영, 공무원 지역담당제 실시등으로 주민의 불편을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찾아서 적극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가 우리 시민을 위해서 해야 할 당면역점시책과 신한국 창조에 임하는 각오를 말씀 드렸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우리 의정부시는 시승격 30년을 맞는 경기북부지역의 중심 기능도시로서 유서 깊고 전통 있는 도시입니다.
서울을 둘러싼 수도권 도시중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며, 원도봉산을 비롯한 수락산과 천보산, 그리고 홍복산이 병풍처럼 둘러 쌓여 있는 아름다운 고장입니다.
이는 그 동안 의원님 여러분을 비롯하여 전 시민이 합심 노력하여 개발하고 가꾸어온 결과라고 굳게 믿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와같은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그동안 이룩한 성과를 더욱 승화 발전시켜서 우리 의정부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도심의 녹지와 휴식공간 그리고 소공원과 어린이 놀이터와 시민의 편익 시설등이 잘 갖추어져서 누구나 와서 한번 살아보고 싶어하는 인구 30-40만을 수용하는 중규모의 자급도시, 다시 말씀 드리면 인간을 먼저 생각하는 도시계획과 도시개발을 통한 쾌적하고 품위있는 도시로 발전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쳐나가려고 합니다
의원님께서도 그동안 우리 지역을 누구보다도 사랑하시고 시정에 대하여 정성어린 충고와 조언을 해주셨던 것 처럼 앞으로도 계속 시정의 각 분야에 대하여 아낌없는 지도편달과 성원을 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시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님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임시회에 따른 인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문한기 이상으로 제24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20분 폐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