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의장 존경하는 44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과 안병용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제7대 시의회가 출범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무리를 해야 하는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4년은 지역경제 불황, 청년실업자 증가, 의정부3동 화재사고, 대통령 탄핵 등 우리 모두에게 참으로 견디기 힘든 고통을 안겨 주었고, 또한 인내를 감수하게 만들었던 시기였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의정부시의회는 개원 초기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생활 안정에 주력하였고, 각종 민원 해결과 불합리한 법규 개정에 앞장서는 등 시민을 위한 진정한 대의기관으로 굳게 자리 잡아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는 것은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헌신봉사 하면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의 숨은 노고가 있었기에 이뤄낼 수 있었던 성과였다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라는 수레바퀴의 한 축으로써 의회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노력을 함께 해주신 공직자 여러분의 역할도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의회운영을 책임져온 의장으로서 매우 고맙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오늘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는 제278회 임시회에서는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11건의 의안심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는 상정된 안건 심의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라며,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들도 책임감 있는 성실한 자세로 의안 심의에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특히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제출된 추경 예산안에 대해서는 보다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예산이 적정하게 편성되었는지 확인 및 심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1천여 공직자 여러분!

요즈음은 계절이 바뀌고 날씨가 풀리는 해빙기로써 안전사고와 건조한 날씨로 인한 각종 화재 발생이 우려됩니다. 우리 주변의 다중시설을 비롯한 대형 공사장과 도로, 교량 등 생활주변에 위험요소가 없는지 현장 확인점검을 철저히 하여 시민생활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무쪼록 오늘부터 시작되는 이번 임시회가 겨우내 움츠려 있던 시민들의 가슴에 봄꽃 소식과 같은 기쁨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보람되고 생동감 넘치는 의정활동이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끝으로 개회식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봄을 맞아 모든 분들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