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미선 의장 존경하는 43만 의정부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과 안병용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새해 들어 첫 번째 회의인 제230회 임시회를 개의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의정부시의회를 아껴주시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청마의 해 갑오년을 맞이하여 매사에 진취적이고 활발하며 적극적인 청마의 기운을 받아 43만 시민 여러분 모두가 소망하시는 일 다 이루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도 우리 앞에는 많은 일들이 놓여 있습니다.

특히 오는 6월 4일에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실시합니다.

공명정대한 선거가 이루어져 주민자치와 지방의회 역사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소중한 계기가 되도록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정에 대한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며, 시정 역시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이 추진되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제230회 임시회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집행부에서 내놓은 각종 주요 업무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검토를 해주시기 바라며, 주민들과 현장에서 접한 의견들을 시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부 역시 의회의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나 의회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적해 온 사항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고, 집행부의 확실한 의지가 표명된 장기적인 대책과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4년 새해의 희망을 담은 사자성어로 “전미개오(轉迷開悟)”가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전미개오는 ‘번뇌로 인한 미혹에서 벗어나 열반을 깨닫는 마음에 이른다’는 뜻을 가진 불교 용어처럼 온갖 속임과 거짓됨에서 벗어나 진실을 깨닫고 새로운 한 해를 열어가는 우리 의정부시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봅니다.

존경하는 의정부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과 안병용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은 24절기의 마지막 절기로 일년 중 가장 춥다는 ‘대한(大寒)’입니다.

이 추운 겨울, 따뜻한 온정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이고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면서 마지막으로 ‘혼자 꾸는 꿈은 그저 꿈일 뿐이지만 다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되듯이’ 우리 모두 다 함께 희망과 도약의 꿈을 꾸며 2014년 갑오년 새해 ‘말하는 대로’ 모두 이루시길 기원 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