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미선 의장 존경하는 43만 의정부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과 안병용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희망찬 계사년을 맞아 제22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이렇게 소중한 자리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매우 반갑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12년은 그 어느 해보다도 다사다난 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제6대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였으며, 집중호우와 10년만의 무더위 그리고 볼라벤 등 5번의 태풍으로 국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고 유로존 재정위기와 일본의 첨예한 독도 영유권 주장 등 국내외적으로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일들이 많은 한 해였습니다.

또한 이번 겨울은 유난히 서민들에게 혹독한 겨울인 것 같습니다.

기록적인 한파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날로 증대되는 체감경기는 추위만큼이나 우리에게 온기를 주지 못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여러분들의 따듯한 온정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희망이 되오니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랍니다.

금년 한 해에는 대내외적으로 우리 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시승격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의정부 시정50년사 편찬 등 8개 신규사업과 시승격 50주년 기념식 개최를 포함한 22개의 계속사업 등 총 30여개의 기념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함으로써 우리 시가 경기도 한수이북 지역의 중심도시로서 우리나라의 대표 지방자치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221회 임시회는 비록 짧은기간이지만 금년 한 해동안 우리 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주요업무를 보고받는 중요한 회기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하겠습니다.

이번 업무보고를 통하여 금년에 우리 시에서 추진할 각종 시책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모든 사업들이 보다장기적인 안목에서 효율적으로 시행됨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서민생활 안정에 역점을 둔 실제적인계획이 될 수 있도록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또한 집행부에서도 의원님들의 고견을 사업계획 수립단계부터 적극 반영함은 물론 보다 창의적이고 능동적인자세로 금년에 계획한 모든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 드립니다.

2013년 새해의 희망을 담은 사자성어로 제구포신(除舊布新)과 원융회통(圓融會通) 그리고 여민동락(與民同樂)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사자성어 풀이대로 옛것의 가치를 다시 생각고 새것의 폐단을 미리볼 수 있도록 하며, 쟁론을 화합해 하나로 소통시키고 주민과 함께 하는 의정부시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과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에 행운과 번영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